이날 이들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나 가진 간담회에서 영일만항 현황 및 운영계획에 대해 집중 설명을 들었다.
박 시장은 이치미켄지씨 등 4명의 일본해운신문사 편집장 일행과의 면담에서 “포항은 신일본 제철과 더불어 세계 제일의 철강회사 POSCO가 있는 철강도시이며 아시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등의 첨단산업연구시설이 있는 첨단도시”라고 홍보했다.
특히 오는 8월 8일 개항하는 영일만항은 대구·경북 수출입품을 세계로 실어 나르는 유일한 관문항으로 도래이새한(주), 아사히글라스, KEC(주) 등 일본기업이 많은 구미지역과 1시간 30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일본의 토야마항, 니카타항과는 800㎞거리에 있어 컨테이너선이 운항 할 때 36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며 영일만항의 이점을 적극 소개했다. 또한 4선석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고 수심이 깊어 3만t급 대형 선박 입출항이 가능하고 3만5천개의 컨테이너 적치 가능한 넓은 야드가 갖춰져 있는 등 영일만항의 메리트에 대해 브리핑 했다.
이외에도 6월 4일 동경 뉴오타니호텔에서 영일만항 홍보 IR과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 투자 설명회, 일본인이 거주했던 구룡포 소개 책자 출판기념회가 있다며 방문기자단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설명을 들은 기자단 일행은 “포항의 공격적이고 파워 있는 마케팅에 감명 받았다”며 “영일만항과 일본서안항만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