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구미 센추리호텔 특설링에서 구미에서 처음 ‘한국 무에타이 VS 일본 킥복싱의 한판승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국내외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격투무술단체 중 한 곳인 E.M.A 프로모션이 주관하며 구미의 명문도장인 무에타이 영무회관, 일본 5대 무술단체 중 한곳인 J-네트웍 킥복싱이 함께하는 대회로 차후 세계 100여개국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무에타이 세계대회를 대구·경북에서 열기 위한 전초전이다.
K-1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입식타격 격투기대회가 한국에서는 서울지역 외에는 직접 접해 볼 수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지역의 관객들이 한국선수들을 응원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3대3 한일전, 4체급 지역 타이틀전과 오프닝게임으로 진행되며 3대3 한일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선수들인 이태원(구미영무회관), 김태경(구미영무회관), 박우연(부산태한)이 출전, 일본 최고 실력의 J-네트워크 소속 선수 3명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특히 이번대회 메인 이벤트 경기는 지난해 스포츠 케이블방송인 XTM의 ‘K-1 도전 프로젝트 사나이 6인’에 선정·방영되며, 상당한 국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국제전 3연승을 기록중인 K-1 한국대표 출신 이태원 선수와 일본 J-네트웍 킥복싱 미들급 랭킹 1위와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