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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보험사기 10代 동원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5-22 21:07 게재일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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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21일 고등학생들을 허위 및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데 끌어들여 보험금을 타낸 A씨(20)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군(18) 등 4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학교 및 동네후배들과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 지난해 7월15일 오후 5시47분께 대구 수성구 상동네거리에 차량을 세워두고 오토바이를 부딪히게 한 뒤 차량에 탑승하지도 않은 후배들을 병원에 입원시켜 보험금을 타내는 방법으로 21차례에 걸쳐 4천659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B군 등은 교통사고로 위장, 병원에 입원하면 A씨로부터 하루 4만∼5만원의 용돈을 받는 재미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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