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산기가 최근 EK중공업과 항만하역설비 사업에 대한 협력을 체결했다.
항만하역시스템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포철산기는 해상 운송이 가능한 제작장을 갖추고 있는 EK중공업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항만 하역설비 사업과 관련, 수주 확대와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항만하역설비 협력사업 대상은 GTSU(Grab type Ship Unloader), CSU(Continuous Ship Unloader), SL (Ship Loader), BTC(Bridge Type Crane) 및 LLC(Level Luffing Crane)로써 본 설비의 제작과 조립, 설치에 관한 제반 협력과 함께 제작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경남 고성군 동해면 해안에 부두시설을 갖추고 있는 EK중공업과의 이번 협력으로 포철산기는 항만하역설비 전용 제작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항만하역설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포철산기는 최근 본사에서 동양종합건설과도 토목과 건축, 소방을 포함한 일반면허를 필요로 하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데 합의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