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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결국 선발 탈락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1 22:06 게재일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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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한 투구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던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 대신 J.A. 햅이 5 선발투수로 가세해 24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등판한다. 박찬호는 21일부터 불펜에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호는 “선발 보직을 잃어 안타깝다. 불펜에서 잘 이어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간 계투가 쉽지 않지만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좋은 기억이 있고 팀에서도 내게 불펜에서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직전 선발투수로 확정됐음에도 불구, 선발 진입을 놓고 경쟁을 치러야 했던 스프링캠프에서처럼 부담을 느꼈다”는 박찬호는 “주위에서 계속 선발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물어오던 탓에 압박을 받았다. 선발투수로 재미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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