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사 임단협 결렬로 운행중단위기를 맞았던 경주 금아버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했다.
20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금아버스 노사는 시와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의 중재로 지난 19일 오전 7시부터 10시간에 걸쳐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추가 협상을 통해 잠정합의를 했다.
합의사항은 그동안 쟁점이 됐던 단체협약 적용 시점, 상여금 문제 등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21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지역 전 시내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금아버스 노사는 지난 2월25일부터 임금 단체협상을 벌여왔으나 그동안 합의점 도출에 실패해 이번에 추가 협상이 이뤄졌으며 노조는 지난 7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가결했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