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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내달 1∼2일 정상회의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1 21:59 게재일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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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및 국제적 현안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다음 달 1∼2일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2000년 아시아.유럽(ASEM) 정상회의 및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정상급 행사다.


외교통상부는 20일 “정부는 아세안과의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고 한·아세안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 동남아 국가들로 구성된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했다. 아세안은 중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대상이자 2대 해외투자 대상이며 2대 해외 건설시장으로 국제무대에서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상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금융위기,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등 글로벌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공동의 번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신(新)아시아 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서 아시아에서 한국의 지도적 위치를 확립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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