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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박희태 통화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1 21:58 게재일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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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11일 귀국 직후 박희태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13일께 박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박 대표가 면담을 제의했지만 분위기가 여의치 않아 일단 전화로 ‘김무성 원내대표’ 카드를 제안한 진의를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앞서 김무성 원내대표 제안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김효재 대표비서실장을 미국에 급파, 박 전 대표에게 귀국후 회동을 제안했으며 박 전 대표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날 통화는 박 대표가 전화를 걸어 성사됐으며, 박 대표는 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 직후 박 전 대표 측근인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이 거론된 배경을 비롯해 구상중인 화합책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사무총장 인선을 비롯해 박 대표가 구상중인 ‘탕평인사’에 대한 일정한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지만 양측 모두 “원칙적 대화만 오갔다”며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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