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동 제2사회부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인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말이 실감나는 시기다. 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는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때 도시 직장인들의 도움은 농촌의 일손부족을 더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영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직원들이 나가 일손을 도우라고 지시하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영농철 현장행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도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겠다.
군에 따르면 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총력 기간을 정하고 본청 및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한다.
비단 농촌돕기 활동은 영양군만의 일은 아니다. 다른 지자체도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할 계획이라고 생각된다.
노력봉사로 농촌의 현실을 체득하여 농민들에 고충을 이해할 수 있고, 농가들은 일손지원을 받은 결과 도시의 직장인들과 유대감 형성이라는 소득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손돕기 사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농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