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은 군위군 우보면 두북리를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 지난 18일 마을 표창 및 현판식을 했다.
이날 박영언 군수를 비롯한 박은재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장, 각급기관단체장, 법무부범죄예방 지역협의회장 및 위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범죄 없는 마을은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지역 경찰서장의 추천과 검찰청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두북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민간 화합과 단결력 뿐 아니라, 인심이 후덕하기로 소문난 곳으로 3개 자연부락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50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날 시상식는 두북리에 범죄 없는 마을 표창에 이어 유공자로 선정된 이장 오종호씨에게는 법무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 마을입구에는 범죄 없는 마을 입간판을 설치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숙원사업인 소공원 조성 상사업비 6천여만원도 지원받았다.
군위군 새마을과 새마을 담당은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된 이 마을은 주민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마을에 대한 표창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지역간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