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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변상련' … 낯선 환경 도우미 된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5-20 20:24 게재일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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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또래 상담자' 제도 운영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자’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금장생활관(관장 신익종)과 학생상담센터(센터장 김인홍)는 지난 4월부터 집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D-peers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D-peers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또래상담자를 양성, 배치하여 학생들이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열려있는 대화 창구이다.


이번 학기 1차로 선발된 20명의 또래상담자 학생들은 지난 달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양성 교육을 받았다.


3, 4학년으로 구성된 또래상담자들은 지난 18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상담에 필요한 대화기술을 습득하고 개인적인 문제나 학교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준비도 갖추고 있다.


경북도내에서는 대구대가 3년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익종 금장생활관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수도권 출신 신입생 비율이 38%에 이르고 기숙사 수용률이 전교생의 22.1%인 만큼 집을 떠나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금장생활관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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