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교육청 광장에서 난치병학생돕기 사랑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2004년부터 난치병학생돕기사업을 역점과제로 추진, 올 5월까지 528명의 난치병학생들을 도왔다.
지난 6년간 학부모와 시민 등이 보내준 성금은 87억여원에 이르며, 매년 교육청 예산 2억원씩을 합해 총 99억여원의 새생명 기금을 조성했다. 이중 36억6천여만원을 지원해 지금껏 88명의 학생들이 건강을 되찾았으며, 나머지는 난치병 학생들이 수술 및 입원·외래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줬다.
시교육청은 올해에도 성금 모금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하고 5월을 집중 성금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3일 사랑나눔장터를 열고 난치병학생돕기 홍보영상물 상영과 리플릿 및 전단 배포, 무료 건강검진, 영양상담, 재활용품 및 먹거리 판매 등을 실시한다. 또 방문객들에게 자선 공연을 통한 작은 음악회도 선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랑나눔장터에 많이 시민들이 참여해 ‘나누는 사랑, 큰 기쁨’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