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과 포항항 광역 해상교통관제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포항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8월 영일만항이 개장함에 따라 포항항의 항만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광역 해상교통 관제업무 수행을 위해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이전키로 하고 현재 위치를 포함한 총 4개 후보지를 두고 검토중이다.
이전 후보지는 신항 내 해운센터, 포항항만청 청사 내, 영일만항이다.
포항항만청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직원과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전 위치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이전 위치가 확정되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 후 2010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의 관제센터는 지난 1985년도에 준공돼 연 평균 2만여척의 입출항선박에 항만관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