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4대 포항테크노파크원장에 최인준 교수 취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5-20 19:51 게재일 2009-05-20
스크랩버튼
최인준(51) 제4대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이 19일 취임했다.


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의 성공도우미 역할을 통해 포항이 우수한 인력과 자금, 기술이 모이는 기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 원장을 만나 포항TP만의 특수성과 강점, 현황과 외부평가, 운영방안 등을 들어봤다.


-취임소감을 말씀해주시죠.


▲포항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성공적인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성공도우미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수한 인력, 자금과 기술력이 모이는 기회의 도시 포항의 씽크탱크(Think Tank)가 돼 포항이 미국의 ‘Palo Alto’와 같은 국제적인 첨단과학산업도시로 재탄생하는 초석이 되겠습니다.


-포항TP만의 특수성과 강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포항시, 포스코, 포스텍이 주도하고 조선내화 등 지역의 19개 민간기업이 직접 현금출연에 참여한 지역밀착형 TP입니다. 포스텍, RIST, 가속기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로봇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54개의 연구소 3천여명 이상의 고급인력과 포스코 등 철강기업, 신소재산업 등 국내 최대 소재산업집적지란 외부적 특수성이 곧 강점입니다.


-포항TP의 현황 및 외부평가는 어떻습니까?


▲2000년 재단법인으로 출범, 내년이면 10주년이 됩니다. 쾌적한 단지조성과 기술혁신형기업육성(48개기업 입주율 89%),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투자유치 등으로 전국 최고의 TP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의 최우수 테크노파크(2004∼2006), 지식경영의 대표적 성공사례(삼성경제연구소, 2006), 전국 TP 지표평가결과 경기TP 다음으로 우수(산업기술평가원, 2007) 등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직교수가 TP원장에 취임한 것이 이례적인데 장·단점을 평가하신다면?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서 TP원장을 겸임함으로써 기술이해도 및 조직운영과 기업창업을 망라해 그 연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재산업집적지란 특수성을 바탕으로 포항이 첨단과학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스텍 등 씽크탱크와의 연계가 필수적이어서 이론과 지식편중이란 학자적인 평가의 약점이 곧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해 주신다면.


▲취임소감에서 밝힌 미션의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동을 통한 R&D 강화, 유관기관과의 전략적연계 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강화 및 차별화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TP와 재단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질과 폭 확대,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강화를 통해 포항TP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의 전향적인 방향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 프로필


△서울대 계산통계학(학사),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전산통계학(석사)·경영학(박사) △사이버다임㈜이사 △포스텍 테크노경영연구정보센터소장·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현).


◆좌우명:‘꿈을 꾸는 사람이 되자’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