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플뢰레 기대주 권영호(24·상무)가 2009 SK텔레콤 월드컵 A급 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권영호는 19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미야케 료(18·일본)를 15-1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권영호가 국제 펜싱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에서 10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권영호는 또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32점을 얻어 랭킹 상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