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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숙향 경북도의원 제명

김성용기자
등록일 2009-05-20 19:51 게재일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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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유일한 진보성향의 김숙향〈사진〉 경북도의원이 민주노동당 으로 버림받는 초유의 일이 생겨났다.


김 도의원은 소속 당을 부정·비난하고 특별당비 납부 등을 거부하는 등 당 공직자로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는게 이유다.


민주노동당 경북도당은 최근 당기위원회를 열어 경북도의회 김숙향 도의원을 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명은 도당 창당 이후 당 소속 의원에 대한 첫 징계결정이다.


김 도의원은 제명당하자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2월3일 열린 당 대회에서 보여준 민주노동당내 다수세력의 행태는 더 이상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기에 부적절한 당이라고 판단했기에 정치적 결별 의미로 당원으로서 요구하는 모든 의무에 복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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