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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1조"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5-20 20:13 게재일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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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사중 올 1/4분기 포스코와 삼성의 순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3분기중 포스코의 영업이익 1조 탈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제공하는 12월 결산법인 2009년 1/4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총매출액은 10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7%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순이익은 2조9천억원으로 63.61% 급감했다.


그룹별로는 GS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09% 늘어났고, 롯데는 22.62% 증가했다.


또 현대중공업, SK그룹도 순이익이 각각 8.70%, 2.48% 증가하며 한자릿수 증가를보였다.


반면 LG와 포스코 그룹은 순이익이 각각 89.02%, 73.58% 급감했으며, 삼성은 60.60% 줄었다.


특히, 포스코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70% 가까이 감소하면서 그룹 전체 순이익도 급감했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흑자전환되며 깜짝 실적을 내놓았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순이익은 72% 각각급감하면서 그룹사 전체 순익도 감소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 순익이 17.07% 줄었고, 금호아시아나는 적자전환, 한진은 적자가 지속됐다.


하지만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탈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9일 포스코에 대해“3분기에는 그간 부진한 수요를 보였던 증후판과 열연코일의 수요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전년보다 저렴한 원료가 투입되기 때문에 3분기 추가적인 제품 가격 하락이 있더라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무난해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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