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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대책위, 경구초ㆍ중ㆍ고 이전관련 성명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5-19 20:28 게재일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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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예정지 진입로 재개설" 촉구

금오공대가 인근으로 이전하는 경구학원에 대해 교육환경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금오공대 총학생회와 직원협의회, 교수협의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금오공대 교육환경침해 저지 대책위원회’를 결성, 경구초·중·고의 이전예정지 진입도로 재개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경구초·중·고의 진입도로는 금오공대의 교육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으므로 재설정해 주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구초·중·고에 대한 진입도로는 지난해 10월께 구미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돼 최근 착공된 상태다.


금오공대는 이에 대해 이 학교 진입도로가 본교의 정문과 너무 근접해 있어 교육환경을 저해하고 학교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수 있으며 특히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금오공대측은 또 진입도로는 교차방식(삼지교차)과 교차각(약 45도의 예각으로 교차)을 고려할 때 본교로의 직진 진출입 교통흐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주된 도로의 교통 용량을 크게 저하시킬 수있다고 덧붙였다.


금오공대 교육환경침해 저지 대책위원회는 대학 본부는 진입도로에 대한 행정절차가 이미 수개월 전에 완료되고 최근에 착공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반성하고 이를 시정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금오공대의 교육환경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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