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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등 ‘올드보이’ 복귀하나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19 21:05 게재일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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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호가 6월7일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21일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허정무 감독이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 UAE 원정에 나설 선수들의 윤곽을 추렸다”라며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해외파 선수들까지 포함한 대표팀 최종 명단을 21일에 발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28일 정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이틀간 훈련을 하고 나서 30일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에서 UAE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내달 3일(이하 한국시간) 0시30분 UAE 두바이에서 오만과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7일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포항 경기와 이튿날 부산-전북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또 정해성 코치도 17일 인천-성남 경기를 관전하면서 ‘새내기 돌풍’의 주역 유병수의 활약상을 체크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최고 관심거리는 역시 이번 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최태욱, 이동국(이상 전북), 이천수(전남) 등 ‘올드 멤버’의 복귀이다.


이동국은 올해 10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고, 최태욱도 11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천수 역시 시즌 초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6경기에서 3골 1도움의 활약으로 전남의 초반 강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드 멤버’들의 대표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미 최종예선 5경기를 치르면서 베스트 11의 윤곽이 어느 정도 기틀이 잡힌 상황에서 이들이 짧은 기간에 허정무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녹아들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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