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역 농특산품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어 농업도시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수출 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2천578t의 농산물을 수출, 528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려 도내 농산물 종합수출평가에서 연속 2년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11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국, 대만, 일본, 인도, 싱가폴, 호주 등에 4월까지 525t의 농산물(배 493, 곶감 7, 사과 25)을 수출해 87만달러를 벌어 들였다.
특히 5월에는 미국, 싱가폴, 호주, 홍콩, 대만 등에서 상주곶감, 배, 청국장, 감식초, 누룽지, 마늘통, 복분자, 오미자원액과 오이, 새송이버섯 등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품 1억1천만원 어치를 주문해 지난 14일부터 선적에 들어가는 등 그야말로 상주 농특산품이 전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다 상주곶감은 미국과 대만 현지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다가오는 추석과 설명절에는 대량 수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수출농가와 업체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수출상품화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돈이 되는 농업, 돈 버는 농업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