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5월 들어 2건의 사내공모를 동시에 실시하며 창의적 역량을 가진 우수인재 선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포스코웨이를 선도할 젊고 유능한 인재인 ‘영보드(Young Board)’ 13명을 선발키로하고 응모를 마감했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리·포스데이타·포스코건설 등 출자사도 포함됐다.
포스코는 입사 5년 이상의 총괄직 또는 부관리직 가운데 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글로벌 포스코를 이끌어 나갈 열정 넘치는 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또한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나 해외 유학·근무 등을 통한 글로벌 경험을 가졌다면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혁신 컨설턴트(Consultant)’도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도전과제 및 궁즉통 기술관련 트리즈(TRIZ) 전문가로서 영보드와 마찬가지로 사내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자격요건은 총괄직 이상, BB(블랙벨트) 자격 이상 보유자로 사내 혁신 컨설턴트로 성장하고 싶은 확고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특히 MBB(마스터블랙벨트) 자격 보유자나 금속·기계 전공자의 경우 우대한다.
글로벌HR실 인사그룹은 “사내공모는 회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스스로 주도하는 경력개발 제도”라며 “이는 직원들에게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사로서도 유능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