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12명 태권도 초단 땃다

고령 친화적 근력운동 참여 승단 심사 합격

 60∼70대 고령자 12명이 태권도 초단띠를 거머쥐었다.

계명대는 지난 15일 태권도센터에서 초단 승단기념 단띠 수여식을 열고 길옥순(79)씨를 비롯한 12명의 할머니들에게 단띠를 수여했다.

길씨를 비롯한 12명은 2007년 3월부터 계명대에서 주관하는 고령친화적 태권도 근력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다 최근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승품, 승단 심사에 당당히 합격했다.

계명대 태권도학 특성화 사업팀에서 자체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서구 노인복지 회관 태권도건강교실에서 70여명의 고령자가 참가하고 있는 등 좋은 반응을 얻으며 운영 중으로 향후 타 지역에서도 확대개설될 전망이다.

/서인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