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수거한 예산으로 어르신 경로잔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해병대 1사단 부사관들은 지난 16일 문덕마을 관리실 공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부사관 부모님들과 문덕일대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녀회에서 준비한 막걸리와 떡, 과일 등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로잔치는 부사관 부녀회가 그동안 매월 아파트 폐지와 캔류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모은 돈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그 어떤 행사보다도 뜻깊었다.
해병대 1사단 주임원사 김송연 원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사관 부녀회와 함께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