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대구·경북지역에 최고 48.5mm의 단비가 내린 가운데 이번 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은 대구 21mm, 포항 32.5mm 를 비롯해 영주 50.5mm, 봉화·문경 48.5mm, 안동 35.5mm, 영덕 35mm, 구미 34.5mm, 영천 3.15mm, 의성 31mm를 기록했다.
이번 단비는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이나 식수 확보 등에 큰 도움을 줬다.
대구기상대는 “18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몽골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유입돼 약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 1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특히 해안지방과 해안을 접하고 있는 산지에는 20m/s이상의 돌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대는 오는 21일 한 차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