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으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최대 운송업체 (주)금아버스가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 회사 노조측은 최근 사측과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8일 파업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
노조측은 파업 사유로 사측의 오만함과 불성실한 협상자세, 1일 15시간 근무에 기본급 80만원, 부당한 오지노선배차, 73억원 보조지원금에 대한 경주시의 관리감독 부실 등을 밝히고 있다.
이어 노조는 지난 7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83.1%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해 놓은 상태다.
금아버스는 경주에서는 유일한 시내버스회사로 160여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