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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투자로 지역인재 기른다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5-18 19:44 게재일 2009-05-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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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지역 자치단체들이 해가 갈수록 초·중·고등학교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대구시와 8개 구·군이 초·중·고의 교육사업에 투자한 예산은 106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지자체의 교육분야 예산은 2005년 32억원으로 많지 않았으나 2006년 81억원, 2007년 69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예산을 분야별로 구분해보면,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와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 등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이 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문화공간 설치(14억원)와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평생교육 지원 1억5천만원, 교육정보화 9천만원, 급식시설 개선 6천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한해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초·중·고의 교육사업에 투자한 예산은 교육환경 개선 112억원을 포함 모두 495억6천만원이라고 경북도교육청은 밝혔다.


지자체 중에서는 포항이 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주 56억원, 경산·구미 52억원, 군위 35억원 순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4월말 현재 무려 381억원의 교육예산이 지원돼 증가세를 반영했다. 2007년은 440억원이었다.


이처럼 자치단체들이 교육예산을 확대하는 것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여건 개선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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