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다음 달 4일부터 4일간 대구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16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한의학과 한의약산업에 대한 관심을 끌고 한방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국내외 100여개의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가, 2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은 한방산업관과 한방약재관, 건강의료기기관, 한방건강식품관, 한방 병.의원관 등 8개 분야로 구성되고 신체 부위별로 좋은 약초화분과 건재 표본, 약초술 등이 구분돼 전시된다.
특히 '웰빙' 열풍 속에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는 국내 주요 화장품 회사들이 개발한 한방화장품을 소개하는 특설코너도 마련된다.
또 관람객들이 체질을 감별해 그에 맞는 식이요법이나 미용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상체질체험 부스가 설치되고 향주머니 만들기, 자초림밥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4일에는 한의약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6일에는 대한한약사회 학술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길영 원장은 "이번 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약 제품과 한방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의약 산업의 선진화를 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