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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비’ 실체 밝혀지나

임재현·신동우기자
등록일 2009-05-15 20:49 게재일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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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판독작업 문화재청 전문기관 이관

속보= 포항 흥해읍에서 발견된 신라고비(본지 14일자 1면 보도)가 문화재청 산하 전문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역사적 실체를 밝힐 연구가 시작됐다.


14일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1일 흥해읍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학성리 신라고비’를 이관해 세척 등 보존처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15일부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문 판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연구실장은 “현재로써는 판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용일 포항대학 초빙교수 등이 지난 13일 흥해읍 현지에서 비문을 1차 판독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귀족들 간에 발생한 재산분쟁에 대해 현장을 방문, 해결하고 재발 방지 약속 및 이를 어길 경우 중죄에 처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재현·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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