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두 <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
2005년 7월 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국립공원의 미래상 및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관리목표를 담고 있는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자연보전과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세계 최고의 공원관리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한다.
비전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자연보전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가장 큰 사명으로서 자연이라 함은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경관 등 국립공원 내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모든 자원을 의미하며, ‘보전’이란 자연의 현재 가치가 손상되지 않고, 미래세대에까지 지속되도록 온전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자연 그대로 보전하겠다는 연구와 진솔한 관리방안 마련에 우리 직원은 누구나 고민을 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역주민, NGO 등 국립공원 정책에 대한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준비도 되어있다.
많은 의견과 질책을 바라는 바이다.
“국민 참여, 지역사회와 협력은 성공적인 공원관리의 핵심 요소”
자연공원법 개정(2005. 3. 31)에 따라 주민지원사업의 법률적 근거가 확보됐다.
국립공원이 지역의 발전과 함께 가야하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절실히 요구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국립공원이 기여해야 함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보호지역의 보호는 기본적으로 지역주민의 경제적 조건이 향상되지 않고는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있다.
일시적인 보조금 지급보다는 지역주민의 사회적, 문화적 패턴을 보전하고 주민의 지속적인 이익 창출 방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2008년부터 실질적인 주민협력사업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어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지속적인 사업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라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점차 지역주민과의 건전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원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다.
끝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공원이 되고자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공단의 비전인 ‘자연보전과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세계최고의 공원관리 전문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