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생들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으러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했다.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재학생 10명은 지난 7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대구가톨릭대가 마련한 ‘Global Leadership Program(이하 GLP)‘을 시작했다.
GLP는 미국 미시시피주립대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매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국내 대학에 재학생들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구가톨릭대에 10명을, 경북대, 용인대, 대전대, 광운대 등 4개 대학에 30명을 파견했다.
13일까지 7일간의 연수기간 중 미국 대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전문강사로부터 매일 2시간씩 기초 한국어를 배운다.
또 대구가톨릭대 재학생들로부터 도예, 태권도, 사물놀이 등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한다.
이번 연수는 미시시피주립대와 해외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편 2006년과 2007년에 입학한 1, 2기 미국복수학위장학생 21명이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