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송도더샾 하버뷰Ⅱ’ 분양에 앞서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자 한나절만에 1만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려들었다.
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송도 마케팅센터에 자리한 모델하우스는 평일이었지만 이날 1만여명의 수요자들이 300m 넘게 줄을 서 기다리는 광경을 연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평일이고 오픈 시간대에는 고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분위기여서 오후 늦게부터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문을 열기 전부터 길게 늘어선 수요자들을 보며 분양시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송도더샵 하버뷰Ⅱ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처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싼데다 국제학교, 초등학교 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천282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