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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 5월 독자위원회 개최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5-08 22:11 게재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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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 제5기 독자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 뒤 7일 오전 11시 본사 2층 사장실에서 8명의 독자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첫 위원회를 가졌다.


독자위원들은 ‘테마가 있는 신문’, 사람들판 활성화방안, 앞서가는 트랜드 전달, 정부의료제도 제때 보도, 경북전역 독자층 확보방안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기호 사장은 “경북매일신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해준 독자위원 여러분에게 대단히 감사한다”며 “간부진들과 편집회의를 통해 적극 검토한후 최대한 지면에 반영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사장은 이어 “경북매일신문 발전을 위해 독자위원을 모시기로 했는데 지위·직책을 막론하고 경북매일신문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이면 누구나 환영한다”며 “경북매일신문 독자위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두환(안동대학교 교수)=경북매일신문에 글을 싣다 보니 미국에서도 전화가 온다. 또한 고령의 어느 할아버지는 정자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경북매일신문이 굉장히 지역적이고 독자층이 얇은 신문으로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독자층도 상당히 두텁다는 사실을 알았다. 본인의 글이 졸필이지만 경북매일신문 덕분에 많이 읽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제안을 한다면 경북매일신문 본사가 포항에 있지만 포항만을 표방하는 신문이 돼서는 안된다고 본다. 다시 말해 테마가 있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경북은 유교문화권이다. ‘경북의 종가들’, ‘경북의 향교’, ‘경북의 노거수’ 등 역사성이 있고 깊이있는 테마를 선정해 소개한다면 독자층 확보와 전통있는 신문으로 거듭나리라고 본다.


▲권을식(포항보호관찰소 관찰팀장)=신문에 있어서 제일 경계해야 할 부분이 황색신문이다. 독자위원으로 위촉된 뒤 경북매일신문을 더욱 세심히 관찰해 보니 편집이 깔끔하고 눈에 쏙 들어온다. 그러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아기자기한 소식들을 더욱 많이 실었으면 한다. 짧은 기사라도 많이 실릴수록 독자층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


▲김철운(현대제철 총무팀 차장)=개인적으로 경북매일신문 독자위원에 위촉돼 기분이 좋다. 총무팀에 근무하다 보니 중앙지, 지역지 막론하고 매일 20부이상을 봐야 하는데 가장 먼저 경북매일신문을 본다. 다른 지역 일간지보다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문발전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 개진하고 힘을 보태겠다.


▲고재용(포항시체육회 사무차장)=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경북매일신문 독자위원에 선정돼 너무나 영광이다. 경북매일신문 체육면은 지역 체육인들에게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체육인들의 애환과 아픔을 달래주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석구석 잘 활용해 주고 있다. 포항은 물론 23개 시·군 체육인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고 희망을 실어주면 독자층이 엄청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경북매일신문의 한 식구라는 생각으로 신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안상구(선린한방병원 행정원장)=유난히 애착이 많이 가는 경북매일신문에 독자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이다. 현재는 1인 1PC 시대이다 보니 인터넷으로 각종 신문매체를 접하게 된다. 경북매일신문 홈페이지는 독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는 시스템이 약하다. 의료기관이다 보니 의료정보를 많이 보게 된다. 전문병원을 소개하는 기획은 매우 좋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부의료제도가 바뀌었을때 알려줄 수 있었으면 한다.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제때 다뤘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의료수가가 수시로 바뀌는데 바뀌는 즉시 협회로 공문이 간다. 이에대한 정보를 기자가 관심을 갖고 그때그때 전달해 준다면 도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이용석(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 교사)=경북매일신문에 ‘오메가박사와 함께하는 창의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매주 창의성 개발을 위한 글을 싣고 있다. 창의성 교육을 하다보니 앞서가는 트랜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경북매일신문이 앞서가는 트랜드를 전달하고 비전을 제시하면 좋겠다. 다시말해 현재·과거 위주의 기사보다는 미래지향적인 테마를 설정해 게재했으면 한다.


▲김만수(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경북분원 주임교수)=본사가 포항에 있다 보니 23개 시·군을 아우르지 못하고 포항 위주로 가고 있다. 경북전역의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 또한 동정란은 단체장이나 기관장 보다는 사회단체장 위주로 변화를 줬으면 독자층 확보에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기호 사장=동정란의 경우 김만수 위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하지만 사회단체장들이 극구 사양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 동정란은 항상 열려 있으니 독자위원들이 많이 추천해 주면 적극 게재되도록 하겠다. 또한 경북매일신문은 권위적인 신문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물론 지자체나 기관 등 감시·견제해야 할 단체는 철저하게 감시·견제 하겠지만 시민들은 언제나 드나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해주 편집이사=안상구 위원의 홈페이지 관련 답변드리자면 현재 홈페이지를 개편중에 있다. 6월중 개편 완료되면 온라인으로도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독자위원회의 참가자〉



▲고재용(포항시체육회 사무차장) ▲권을식(포항보호관찰소 관찰팀장) ▲김만수(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경북분원 주임교수) ▲김철운(현대제철 총무팀 차장) ▲신두환(안동대학교 교수) ▲안상구(선린한방병원 행정원장) ▲이도희(포항종합고용지원센터 기획총괄팀장) ▲이용석(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 교사)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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