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동호인들의 축제인 제6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포항전국장사씨름대회가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 동안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이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장인데다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체육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림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비해 대회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도대항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를 비롯 전국 20개 초등학교 선수및 임원 520여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겨룬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초등학교부 개인전 및 단체전이 열린다. 식전행사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리며 천하장사를 지낸 이만기, 경북이 낳은 천하장사 이태현, 이준희, 이봉걸등 왕년의 씨름스타들의 팬사인회, 씨름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씨름강습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여성씨름인의 저변확대 및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생활체육부문 개인전에 여성부 경기를, 단체전에 여성씨름선수 3명을 의무적으로 출전시키도록 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