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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중국 도시국제화 '동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4-30 21:59 게재일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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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ㆍ중국 강서성 의춘시 공무원 교환근무

상주시와 중국 강서성 의춘시는 공무원 교환근무를 추진하는 등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의춘시 봉신현에 근무하고 있는 이고표씨<31·사진>는 지난 15일부터 상주시에 파견 근무를 와 있고 상주시는 3월 6일 이미 모동면에 근무하는 김승구씨(51)를 파견한 바 있다.


이씨는 입국과 동시에 10일간 수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에서 한국의 문화와 생활상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27일부터 6개월 기간으로 근무에 들어갔다.


상주시와 의춘시는 2005년 11월 자매결연을 한 이래 매년 대표단 상호방문, 국제행사 및 지역축제 참가, 관광 및 산업단지 벤치마킹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면서 지방의 국제화시대에 앞장서 가고 있다.


특히 양도시는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2007년부터 3년째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해오고 있다.


공무원 교환근무는 양국의 언어습득은 물론 선진행정연수, 양국 간의 문화와 생활상 이해 등으로 이어져 교류활성화의 매개체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자매도시인 의춘시는 중국 강서성 서북쪽 호남성과 인접한 도시로 상주시보다 10배가 넘는 1만8천700㎢의 면적에 인구 523만명이 살고 있는 매우 큰 도시이며 중국의 6대 식량 공급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요 특산물로는 모시와 유채, 대나무, 목화, 목초기름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 전통 4개 약제도시의 하나로 전통약제 생산과 가공으로 유명하다.


한편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는 의춘시에 공무원을 파견해 중국의 약초재배와 가공 분야의 교류를 증진시킴으로써 상주시가 한국 최고의 한방자원 메카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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