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중국 알리고, 한국 배워간다

장병욱기자
등록일 2009-04-29 20:41 게재일 2009-04-29
스크랩버튼
영천시와 자매결연한 중국 하남성 개봉시 공무원이 영천시에서 파견 근무를 한다.


두 도시는 지난 2005년 6월 15일 자매도시 체결 후 글로벌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류증진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파견 근무 및 우호대표단 방문 등을 통해 문화, 경제, 민간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개봉시 파견 공무원은 지난 24일부터 2010년 4월 14일까지 영천시에 근무를 한다.


이번에 파견된 개봉시 공무원은 지난 2006년에도 영천시에서 6개월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2008년 한약축제기간 동안에는 개봉시 중의원 의료진들과 함께 내방해 중국 전통 한의학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영천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각 실과소와 읍면동 순회근무를 하면서 6월 16일부터는 영천포은초등학교를 방문,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4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의 학생 729명을 대상으로 개봉시 소개와 역사, 문화, 지리, 교육제도 등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봉시 공무원은 “2년 전 배운 한국어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미흡하지만 이번 근무기간동안 많은 공직자와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원의 일원으로써 양 시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개봉시 파견공무원이 영천에 머무는 동안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으며 아울러 공무원 홈스테이 체험을 통해 문화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영천의 희망인 초·중학교를 방문해 관내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글로벌 세일즈맨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