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힘을 모아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해외판로 개척지원에 나섰다.
이에 경북도는 29일 제1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양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보기기산업, 신소재·부품산업, 생물·한방산업 등 ‘연고산업’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정책자금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역전략산업 및 연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등이 겪고 있는 자금부족, 수출, 연수, 기술지원 등 전반적인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역할을 하게 됐다.
중진공은 올해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35%(2008년 3조2천억원) 증액된 4조3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중소기업지원기관으로, 특히 지역 전략산업 및 연고산업 등 경북도의 역점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많은 자금공급을 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중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업무협약 체결로 양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지역전략산업 및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물론 도내 모든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서 겪을 수 있는 자금, 수출, 연수, 기술지원 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