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는 최근 정비관리센터교육장에서 설비부문 엔지니어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전개해 온 ‘궁즉통 연구동아리’의 활동에 대한 정보교류회를 가졌다.
현재 설비부문에서는 기계 융합기술그룹, EIC 기술 그룹, 에너지기술 그룹, 투자 토건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4개의 궁즉통 연구동아리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1시간 동안 궁즉통 기술 테마를 가지고, 토론을 통해 문제점해결 방안을 찾아 가고 있다.
이날 정보공유의 날에는 친환경 전분을 이용한 비산먼지 발생 방지 분무액 개발, 무인크레인의 SLAB 무게중심 인식시스템 개발, COG 배관 내부식성 ANCOR강 적용, 영상 모션 인식을 응용한 전기강판 설비감시 자동화, POSCO형 제품창고 Coil 적치대 개발 등 4가지 연구활동 실적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설비부문의 엔지니어들은 궁즉통 기술 연구활동을 통해 포스코 고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의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일부터 시행한 ‘궁즉통 공정기술’ 제도도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창조해 나간다는 계획하에 먼저 현업부서에서 궁즉통 공정기술을 발굴해 ‘Patent,궁즉통 시스템’에 등록하면 지적재산그룹에서 창의성과 재무효과를 토대로 이를 검토하고 등급을 설정한다.
포스코는 궁즉통 공정기술 제도의 정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창의적 의사결정과 문제해결’이라는 e-러닝 과정을 운영하고 집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전과제와 궁즉통 공정기술 중 연 40개 규모의 트리즈(TRIZ: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체계적 방법론을 뜻하는 러시아어) 과제를 선정해 과제 지도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궁즉통 공정기술:창조적 발상에 의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재무성과 개선에 기여한 공정기술을 의미함.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