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쟁이 뜨겁다.
유통업계들은 저마다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5월 대목’준비에 한창이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제3회 동아 멋쟁이 어린이 선발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 및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한 특별 이벤트.
동아백화점은 쇼핑점 야외광장에 설치된 풍차 및 튤립 등을 배경으로 찍은 어린이사진을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동아 멋쟁이 어린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닌텐도 DS와 MP3 및 운동화, 놀이공원 초대권, 어린이 공연 초대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동아백화점 홈페이지 동백닷컴(www.dong100.com) 또는 7층 아동매장으로 사진을 인화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7층 아동매장 포토전시장 및 동아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된다.
신세계 이마트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를 열고 완구, 디지털기기,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최근 경기불황을 감안해 ‘9천900원 균일가 완구’를 대량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에서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 행사를 개최, 1천여개의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롯데마트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영화 관람권,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외식업체인 CJ푸드빌은 빕스, 씨푸드오션, 피셔스마켓, 차이나팩토리 등 4개 브랜드를 통해 5월 한달동안 어린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5월 한달동안 평일에 가족이 함께 이들 점포를 방문, 패밀리 포인트 카드를 제시하면 테이블당 어린이 1명에 대해 샐러드 바, 씨푸드 바 등의 이용금액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GS마트도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최대 70% 완구 초특가 행사’를 열어 바비 쇼핑카트 등 어린이 선물 완구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 인라인, 자전거 등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주는 ‘건강한 우리 아이를 위한 레포츠 용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어버이 날을 겨냥한 ‘효도상품 모음전’도 있다. GS마트는 같은 기간 동안 건강보조식품과 안마상품 등을 최고 40% 할인 판매하며, 홍삼제품을 구입할 경우 무료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연출할 수 있는 ‘패밀리룩’을 강조한 코오롱스포츠의 전략도 이채롭다. 코오롱스포츠는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커플 및 패밀리세트 구매 고객에 대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는 코오롱스포츠 100만 원 상품권, 2등 5명에게는 50만 원 상품권이 지급되며, 아웃도어 전용 시계와 아동용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제공한다.
/이곤영·신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