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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함 벗고 훈훈함 입었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09-04-28 20:18 게재일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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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날' 운영 … 민원인들에 큰 호응

영주시를 찾은 민원인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핀다. 이유는 민원실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복장이 원인이다.


영주시 새마을봉사과는 이달 27일부터 매주 월요일을 한복 입고 근무하는 날로 지정, 민원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복 입고 근무하는 날 지정 운영은 전통 복식인 한복 착용을 일상화해 선비의 고장 영주 이미지의 정착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은 물론 민원인에게 편안함과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적을 두고 시행한다.


민원실을 찾은 박영주(48·여)씨는 “한복을 입고 근무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경직된 공직사회에 대한 의식에서 편안하게 변화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대주민 봉사의 질적 변화와 즐겁고 찾고 싶은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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