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전자칩 이식 시범운영

영주시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반려동물 등록이 제도화됨에 따라 유기견을 줄이기 위해 애완견 등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등록방법은 애완견의 몸에 전자칩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전자칩은 애완견 등록번호 및 애완견의 이름, 출생일 등 동물정보뿐만 아니라 소유자의 인적사항까지 확인 가능해 유기견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등록은 김대진 동물병원을 대행 동물병원으로 지정해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전 400두에 한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자칩 구입비 및 시술비, 전산등록 관리비가 지원된다.

시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은 매년 100두 내외로 최근 경기불황 여파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유기견으로 인한 교통사고, 개회충 전파 등 각종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유기견 발생 예방과 각종 전염병 방지를 위해 애완견 등록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방안 마련과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