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봉의원, 관렵법률 개정안 국회 제출
첨단 아파트형 공장 '비즈니스센터' 건립
도심의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새로운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나라당 이해봉의원의 대표발의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후산업단지를 정비하는 수준이 아니라 업종 첨단화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산업기능을 회복시키는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며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업지역과 산업단지 주변지역도 재생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2007년에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연구단지로 지정됐던 대구 3공단에 큰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곳이 첨단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 3공단에 안경테와 메카트로닉스, 정보기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을 대표할 도심형 공단으로 만들기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침산동과 노원동 일대를 안경산업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아파트형 공장 건립, 안경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안경거리 조성을 비롯해 안경 축제, 대구국제광학전(DIOPS)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형 산업단지 변모하게 될 3공단에 들어설 각종 아파트형 공장과 일반 공장이 인근 사업자들과 대구 시민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은 3공단 안경산업특구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최첨단 아파트형 공장인 침산동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이다.
㈜한스원이 추진중인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는 인근에서 보기 드문 연면적 5만1천㎡, 10층의 최첨단 건물로 북구 침산동 786번지 일대에 2011년 완공될 계획이며 각종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간다.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는 신천대로와 3분 거리에 위치하고, 북대구 IC, 대구공항, 동대구 역 등이 가까워 시내·외로의 이동 및 수출이 편리하며 산격동 유통단지도 가까워 윈-윈전략도 가능하다.
또 2012년 북구 칠곡에서 범물 관계삼거리를 연결하는 지하철3호선이 완공되면 접근성이 확대돼 인근에서 사업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구 3공단은 약 1천200여 업체가 입점되어 있지만 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대부분 소규모 가내수공업 공장이어서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안경산업특구 개발 비전의 수혜를 받을 소규모 안경업체들은 아직 분양을 시작하지 않은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에 벌써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는 현재 교통영향평가 심의, 건축심의 등이 6월 말에 통과될 예정이며,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문의는 053-744-4434.
PM을 맡고 있는 부동산 전문 개발회사 ‘경우 P&C’ 관계자는 “대구 3공단 정비는 이명박 대통령과 북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라며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북구 3공단 비즈니스센터’는 3공단 개발의 신호탄으로 침산동 및 3공단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