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29일 첨단건설재료 실험센터(Advanced Construction Material Testing Center, Comtec·사진) 준공식을 갖고 건설기술 교육환경 구축 및 특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건설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착공,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면적 4천808㎡, 지상 3층 규모로 공학관 동측 부지에 들어선 이 센터는 구조, 콘크리트/암석, 강재/복합재료, 장기거동, 미세구조분석, 센서/비파괴 등 6개의 실험실과 2개의 준비실을 비롯해 연구, 강의, 세미나, 전산실 등을 갖추고 50억원에 달하는 35종의 최첨단 실험 장비를 포함 총 113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됐다.
센터에 설치된 대형부재시험기는 최대재하하중 500t, 시험 공간 순폭 3m, 높이 5m, 지간길이 24m로 크로스헤드의 자동조정이 가능한 UTM형식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또 그리드(Grid)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실험 환경 구축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KREONET망(초고속 연구망)을 이용해 건설재료 자료수집과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원격교육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건설재료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자 교육 등 산학협력교육 활성화 뿐 아니라 외국 대형실험시설과의 협력도 가능하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