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인 최혜라(18·서울체고)가 개인혼영 한국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최혜라는 27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1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여고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5초17의 새로운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이 부문 종전 한국 기록 2분15초26을 8개월 만에 0.09초 앞당겼다.
최혜라는 베이징올림픽 때 비록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1998년 태국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조희연이 세운 2분15초95의 한국 신기록을 10년 만에 0.69초나 단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