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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웰 메이드’ 공연 첫 선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4-28 20:27 게재일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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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아트피아, 5∼6월 세계걸작 프리미어전

평소 잘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공연 걸작들을 대구 관객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발레, 합창, 댄스 뮤지컬, 아카펠라 다양하게 구성된 레퍼토리가 문화적인 편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5∼6월 명작 공연물을 한데 모은 ‘세계걸작 대구 초연 프리미어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독일 에센발레단의 ‘록 발레 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등 각국의 ‘웰 메이드’ 작품들이 줄줄이 소개된다.


다음 달 2일 ‘록 발레 퀸’ 내한공연에서는 독일 알토 오페라하우스의 상주 발레단인 에센발레단이 영국의 유명 팝 그룹 퀸(Queen)의 생을 그들의 음악과 발레의 만남을 통해 절묘하게 풀어낸다.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apsody)’ ‘위 아 더 챔피온(we are the champion)’ ‘섬보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와 같은 히트곡에 맞춰 모던 발레를 선보인다.


같은 달 23일에는 슬라브 특유의 저음을 바탕으로 풍부한 하모니를 선보였던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검은 눈동자’ ‘백학’ 등 러시아 전통 민요, 러시아 가요 ‘백만 송이 장미’, 피아졸라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 한국 가곡 등을 들려준다.


오는 6월5일에는 스페인의 유명 무용수 카르멘 모타가 제작하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연출한 웨인 폭스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댄스 뮤지컬 ‘푸에고’가 공연돼 열정적인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같은 달 1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가 첫 내한공연을 통해 남아프리카 전통의 사운드와 가스펠의 정서가 혼합된 무대를 장식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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