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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박물관은 관광명소'

권윤동기자
등록일 2009-04-28 19:51 게재일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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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06년 문열어 관람객 11만명 다녀가

영양 산촌박물관이 개관 3년을 앞두고 11만 관광객이 찾으면서 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9월 개관한 영양 산촌박물관은 북부지역 옛 선조들의 산촌농경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옛 향수를 찾는 중·장년층들이 관람객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주말이면 가족단위, 학생 등이 찾아 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촌박물관이 이처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농경활동, 산촌의 살림살이, 공예활동 등 다양한 주요 자료 500여 점이 전시돼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객 김수민(40·대구시 수성구)씨는 “영양 산촌박물관은 옛 조상의 살림과 농사방법 등을 자세히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장으로 최고”라고 말했다.


영양산촌박물관은 영양군이 총사업비 86여억원을 들여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20번지 일대 2만 694㎡의 부지에 245평(813㎡) 규모로 건립돼 산촌생활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을 갖춘 본관동(1천883㎡)과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본관동 상설전시실에는 잊혀져가는 산촌농경 생활의 체계적인 내용을 전시하고 있으며 또 지난해 완공된 야외전시장에는 산촌민의 특이한 생활공간인 투방집, 판장집 등 주거시설을 복원한 산촌마을 조성, 저수지를 중심으로 수변생태공간 및 생활체험공간 등이 들어서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영양산촌박물관은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문화의 보존을 통해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산촌생활을 탐구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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