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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사단 '장병 자전거 타기' 효과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4-27 20:47 게재일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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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장병 건강증진과 환경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사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부대에서 조사한 간부 출근 실태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4월 기준 평균 41.5%의 비율을 보이던 차량 출근자는 올해 15%이하로 떨어지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인원은 48.5%에서 85%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대는 지난 5개월여 동안 자전거 구입 희망 간부를 파악, 두 차례에 걸쳐 자전거 전시회 및 공동구매를 실시해 많은 간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아예 ‘차 없는 날’로 선포해 긴급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운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MTB 동호회를 결성하고 정례적인 ‘자전거 답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단장 이진모 장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통해 부대를 ‘한다면 하는 녹색 강군’으로 육성하고, 미래핵심 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시책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통해 인접부대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전거 타는 녹색강군’의 표본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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