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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동차 기술 세계에 자랑 할래요"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4-27 20:11 게재일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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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속도위반' 미국대회 출전

계명대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속도위반’팀이 미국 오레곤즈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연대회인 ‘2009 Baja SAE Oregon’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5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9개국 대학에서 95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유능한 신인 엔지니어를 발굴한다.


‘속도위반’ 팀의 리더인 노근호(24· 기계자동차공학 전공 3년)씨는 “이번 대회의 주제가 바위등반인 만큼 거친 노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차체를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며 “겨울방학 때부터 제작에 들어가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완성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고 대한민국의 자동차 기술을 자랑하고 싶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들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차량을 규정에 맞게 만들었는지 검사하는 정적검사, 가속, 견인, 등판, 기동 등 성능을 평가하는 동적검사를 실시하고 대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는 4시간 주행테스트를 통해 최종적인 내구성을 확인하는 등 총 10여개 부문에 걸쳐 꼼꼼한 테스트를 받게 된다.


최해운(기계자동차공학부)교수는 “그동안 학교에서 쌓은 엔지니어링 능력을 자작자동차에 집약해 수백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시켰다”며 “올해까지 6년째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금의환향하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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