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선정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20선(選)’에 안동시가 제출한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연환경 보전 및 지역사회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공동으로 ‘생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며 시작됐다. 안동시는 ‘낙동강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위주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밑천으로 1박2일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출한 바 있다.
환경부는 학계와 시민단체 등의 심사와 검증을 거쳐 전국의 우수한 프로그램 20개를 선정, 전 국민을 상대로 홍보를 시작함으로써 안동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안동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1일차 백운정 일대 생태체험과 송천바이오벨트 체험, 안동댐 일대 생태관광, 한국국학진흥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가송리마을(퇴계옛길, 농암종택)을 거쳐 2일차 검암습지, 마애선사유적지, 하회마을, 병산서원 관람 및 체험으로 짜여져 있다.
생태관광은 해설과 체험을 통한 관광프로그램임을 감안, 안동시는 앞으로 전문 자연환경해설사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