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전영준 검사는 26일 방사능폐기물 처리장(이하 방폐장) 공사현장에 지입 차주를 모집한다고 속여 서모씨 등 5명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2억원을 편취한 최모(45)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6년 8월30일 경주시 성동동 소재 최씨 전처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서씨에게 방폐장 공사 현장 D건설 레미콘현장 관리책임자라고 속이고 레미콘 1대 신차 할부구입 조건으로 3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최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4명으로부터 1억6천8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