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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문의, 관상동맥 중재시술 시연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4-24 20:47 게재일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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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로 국제심장학회 위성중계

동산병원 심혈관조영실

대구지역의 심장혈관 전문의들이 23일 동산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전세계 심장 전문의가 모인 국제심장학회에 위성중계로 내보냈다.


이날 시연에는 동산병원 김권배·허승호·남창욱 교수와 경북대병원 박헌식 교수, 영남대병원 박종선 교수, 대구가톨릭병원 이진배 교수, 파티마병원 이봉렬 과장 등이 참여해 대구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의 발전상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렸다.


이번 시술은 기존에 외과적인 수술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던 만성 완전 폐쇄병변이나 좌주간지병변을 수술적인 치료 대신 대퇴동맥 혹은 요골동맥을 통한 중재시술로 치료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술적 치료에 뒤지지 않는 중재시술의 최신 지견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술에는 일본의 쇼난 카마쿠라 병원(Shonan Kamakura Hospital)의 심장센터장인 사이토 시게루 교수도 함께 했으며, 이날 수술받은 환자 3명 모두 성공적인 수술경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산병원 심장센터 김권배 교수는 “이번 라이브 시술을 통해 심장혈관 중재시술의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가 심장혈관 분야의 선도주자임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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